사자성어 고사성어 공부해요-02
한자성어: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로 우화 등의 비유나 교훈, 그 외에 고전 문헌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
고사성어: 한자성어 중, 옛이야기(故事)에서 유래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말.
사자성어: 한자성어 중, 한자 네 글자(四字)로 이루어진 말.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
1.인과응보 - 因果應報
인할 인 因, 실과 과/열매 과 果, 응할 응 應, 갚을 보/알릴 보 報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그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원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력하면 성과를 거둔고 반대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무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원인과 결과는 서로 물고 물린다는 뜻으로,
①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의 인연에 따라서 뒷날 길흉, 화복의 갚음을 받게 됨을
②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2.사필귀정 - 事必歸正
일 사 事, 반드시 필 必, 돌아갈 귀 歸, 바를 정 正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임시로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事)'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을 뜻하고, '정(正)'은 '이 세상의 올바른 법칙'을 뜻한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결국에는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되어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3.종두득두(種豆得豆)
씨 종 種, 콩 두 豆, 얻을 득 得, 콩 두 豆
콩을 심어 콩을 얻는다는 뜻으로,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4.권선징악 - 勸善懲惡
권할 권 勸, 착할 선 善, 징계할 징 懲, 악할 악 惡
착한 행실(行實)을 권장(勸奬)하고 악(惡)한 행실(行實)을 징계(懲戒)함
유래
《춘추좌씨전》은 춘추시대 역사를 기록한 중국 최초의 편년체 책이다. 이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춘추(春秋)’의 호칭은 어려운 것 같지만 쉽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깊은 뜻이 담겨 있으며 흐트러진 것 같으면서도 잘 정리되어 있고 표현이 노골적이면서도 품위가 있으며 악행을 벌하고 선행을 권장한다.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여기에서 비롯했다. “착한 일을 권하고 악한 일을 벌한다”라는 뜻이다. 우리 고전 소설은 대부분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다. 소설 내용은 착한 주인공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고, 악당들이 벌 받는 내용이다.
5.자업자득 - 自業自得
스스로 자 自, 업 업 業, 스스로 자 自, 얻을 득 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가 자기 자신에게 돌아감을 뜻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에 대해서는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져야 한다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 또한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했거나 성과를 거두었을 때는 자업자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6. 출이반이 - 出爾反爾, 출호이반호이 - 出乎爾反乎爾
출이반이 : 날 출 出, 너 이 爾, 돌이킬 반/돌아올 반 反, 너 이 爾
출호이반호이 : 날 출 出, 어조사 호 乎, 너 이 爾, 돌이킬 반/돌아올 반 反, 어조사 호 乎, 너 이 爾
* 어조사 호
~느냐?, ~랴!, ~지?, ~겠지?, ~도다,~에, ~보다, 그런가, 아!, 감탄사
너에게서 나와서 너에게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행불행과 좋은 일 나쁜 일이 결국은 모두 자기 자신에 의하여 초래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孟子(맹자)≫ 梁惠王下(양혜왕하)에 있는 맹자의 말 가운데 나오는 曾子(증자)의 말이다. 鄒穆公(추목공)이 맹자에게 물었다. “우리나라가 魯(노)나라와의 충돌에 있어서, 지휘자들이 서른 세 명이나 죽었는데 그 밑에 있는 백성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습니다. 상관이 죽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는 그들을 모조리 처벌하려니 수가 너무 많아 손을 댈 수가 없고, 그냥 버려두면 앞으로도 윗사람이 죽는 것을 미운 놈 바라보듯 하고 있을 터이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맹자는, “(중략) 曾子(증자)가 말하기를 ‘네게서 나온 것이 네게로 돌아간다’고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그들이 받은 푸대접을 지금에 와서 돌려준 것뿐입니다. 임금께서 어진 정치를 하시면, 지금 그 백성들이 그들 상관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앞장서서 죽게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主從(주종)의 관계는 義(의)에 있다고 맹자가 지적한 것이다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