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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가 추천합니다./Sunny의 특별한 추천

MC스나이퍼 신곡 펭귄 버스킹 라이브

by Sunny-world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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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스나이퍼 (김정유) 가수

1979년 2월 8일

데뷔 : 2002년 1집 앨범 [So Sniper...]

 

 

 


MC스나이퍼 노래가 이렇게 좋았던가..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떠서 

아무 생각 없이 연속 재생으로  들었던 채널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꽂힌다

인생의 희로애락에 관한 가사가 많은 거 같다.

1년에 한번 꼴로 신곡은 나오는듯한다.

앞으로 관심 있게 찾아 들을 거 같다.

 

예전 노래들을 들어보면 다 들어봤던노래.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MC스나이퍼 노래로  한가득 채웠다

신곡부터 들어보자

 

 

펭귄 (2020년 7월 21일 발매)

어디든 훨훨 날 수 있는 날개 따윈 없어

바보 같은 두 다리로 뒤뚱대며 걷지

나도 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어

넌 내게 말했지 넌 절대 날수 없어

가진 것보다 못 가진 게 더더욱 커 보이고

행복은 자로 잴 수 없고 무게는 달수 없어

때가 탄 이 마음 이젠 동심이 필요해

어제의 불평불만은 훌훌 털어버리고 나

난 내가 원하는 바다로 갈래

난 파도가 치는 저 하늘로 날래

저 깊은 하늘을 자유롭게 수영할래

바람 위로 자유롭게

날이면 날마다 하는 신세 한탄

부리를 치켜들고 또 하늘만 쳐다봐

짧아진 날개가 필요 없다 느낄 때쯤

하늘에 새 한 마리 내게 날아와

저 심해 밑엔 뭐가 있냐 물었지

난 빙산 같은 고래 얘길 들려주었지만

날 허풍쟁이라 비웃었지 저

하늘에서도 볼 수 없는 세상

저 하늘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 세상

우물 안의 개구리는 우물 안이 내 세상

언제나 아는 만큼 보이니까

모든 건 잃어봐야 소중한 걸 느끼니까

난 이제 날수 없는 하늘 아닌 바다로 날래

두 날개를 크게 펴고 떠나는 항해

시련의 크기만큼 커지는가 몸집이

커진 나는 고래만큼 멋지니까

난 내가 원하는 바다로 날래

난 파도가 치는 저 하늘로 갈래

저 깊은 하늘을 자유롭게 수영할래

바람 위로 자유롭게

난 내가 원하는 바다로 갈래

난 파도가 치는 저 하늘로 날래

저 깊은 하늘을 자유롭게 수영할래

바람 위로 자유롭게


 

무한반복으로 들은 노래

봄이여 오라 (Feat 유리)

 

나의 눈물로 얼룩이 진 얼굴을 소매로 닦고

부서져버린 모든 것이 하루의 경계선을 잃고

나 새로운 아침을 열수 없어,

울먹이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내다 버려요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내방 시계의 초침과

슬픔 속에 피어난 이 알 수 없는 혼란

이윽고 또 쏟아지는 눈물의 꽃을 달래보아도

막연한 긴 기다림들이 날 기다리고 있죠

당신의 흔적을 찾아 기적을 만들어 내리라

새들은 알고 있을까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

떠나지 않는 메아리 되어 내 맘을 비추는 봄의 빛

이 계절을 흘려보내니 봄이여 내게로 오라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고갤 떨궈 떨어뜨린 눈물이 땅에 뒹구네

얼어붙은 달빛조차 제 맘을 녹이지 못해

구름 뒤에 석양 또한 제 감정을 속이려 들 때

새들마저 바람위로 펼치지 않는 날개

비밀을 간직한 채 시간 속을 비행하나

난 이대로 돌아 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

눈을 감고 뜨니 당신을 느낄 것만 같아

감은 눈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날리는 바람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곳에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떠나간 그대여 내게로 오라

날 떠난 따스한 봄이여 내게로 오라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 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요

가로등에 걸쳐진 저 시간을 잡아 끌어내어

주머니 속에 주워 담고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죠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괜히 울컥해지는

인생 (Feat 옹산)

 

Verse1)

10개월을 어머니의 뱃속에서 살다 세상을 향한 첫발을 딛는 순간

퉁퉁 부은 얼굴과 통통한 손발 누굴 닮았을까 난 웃음꽃이 핀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난 이제 가족들의 자랑

커다란 축복아래 아장아장 걷던 내가 처음으로 뱉은 말은 아빠 엄마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쏘다녔지 화산처럼 타오르는 사랑에 눈 떴지

어찌 잊나 달콤했던 그날의 첫 키스 아침이슬 보다 촉촉했던 너의 입술

사랑도 잠시 수능이란 현실에 부딪쳐 난 밤을 새며 쏟아내던 코피

고삐 풀린 망아지는 이제 대학 새내기 1년이나 다녔을까 군대가 날 불렀지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2)

그래 나라의 부름에 난 주저 없이 갔지 값진 일이지만 어머니는 울었지

대한의 건아라면 그 누구나 한번쯤은 치러야 할 관문이겠지만

논산에서 너와 헤어지기 싫어 울며 밤 샌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두 손엔 이별통보 편지를 들고 연병장을 뒤로 걷는 힘찬 구보

제대와 동시에 집안 꼴은 엉망 학업보단 취업이 우선시된 상황

어렵게 구한 직장은 철이 없던 학창 시절 선생님의 수학 문제처럼 안 풀린다

상승과 추락 롤러 코스터를 탄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구슬픈 인생사

전세금을 마련하니 사랑이 없다 사람은 찾았는데 연애하면 퇴짜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3)

어머니의 등쌀에 선을 보고 결혼을 하고 나니 꿀 맛 같던 신혼도 잠시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무거워진 아버지란 위치는 돌덩이를 지고 사는 자리

돈 천원 아끼겠다고 대학교식당을 전전하며 먹던 점심 맛 은 아주 허당 이었지만

어쩌리 때 이른 퇴근길 천 원짜리 과자를 사 들고 집 들어 서니

못난 애비를 반기는 토끼 같은 자식 호두과자를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이놈들을 보니 더욱 빨리 뛰어야지 쑥쑥 커나가는 나만의 공주님

집을 마련하고 이제는 허리 좀 필까 했더니만 결혼 자금에 또 등이 휜다

평생 번 돈을 다 내주고 보니 내 마누라 머리 위에 내린 하얀 서리

 

Hook)

꽃 피듯 살아온 인생 꽃 지듯 살다 갈 인생 돌아보니 아름다웠던 인생 이젠 미련이 없네

 

Verse4)

이제는 좀 마누라랑 살갑게 살려 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쑤시고

자식놈들 찾지 않는 썰렁한 이 내 맘도 손주녀석 재롱 보니 다 풀리고

용돈을 주는 재미에 하루 이틀 살다 보니 관속에서 누우라고 손짓하고

아버지와 내 어머니도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

 

Bridge)

어둠이 내려 앉은 거리 외로운 가로등 아래로 비라도 내리면 내 마음 갈 곳 잃어

쓸쓸한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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